작가정보

이택수 (Lee Taxoo)

작성자
hjstopi
작성일
2021-06-17 09:10
조회
1693


2011 충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산업미술학과 공예전공 졸업

2003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산업미술학과 공예전공 졸업

이택수 작가는 충남대 산업미술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대학원에 재학중이던 2008년, 지도 교수를 따라 중국의 징더진에 방문하여 여기저기 방치된 도자기 파편을 보고 문화적 충격을 받아 그로부터 1년 후인 2009년 징더진에서 보고 느낀점을 바탕으로 옛 도자 파편을 이용한 작업으로 전시를 열었다. 그가 본격적으로 도자파편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선보이기 시작한 것은 2014년 네 번째 개인전 <再-만들다. Re-Born> 부터이다. 이듬해 연 다섯 번째 개인전 <再-만들다. RE-VIVE> 에서는 세종시를 개발하며 그곳에서 발굴된 도자 파편을 가지고 작업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하지만 국내 유물파편에 대한 소유권 문제로 자료수집과 연구를 하기가 쉽지 않아 이택수 작가는 다시 징더진으로 발길을 돌려 본격적으로 파편을 수집하기 시작하였다.

이택수 작가는 소외된 것에 대한 관심을 주제로 작업을 한다고 한다. 그는 완벽한 형태미를 갖춘 값비싼 조선백자도 물론 아름답지만 땅속에 묻힌 채 오랜 시간 역사 속에서 지워졌던 옛 도자파편이 더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지는데 이를 폐기물로 인식해 결국 버려지게 된다는 점이 안타까워 위와같은 작업을 하게됐다고 한다. 낡고 버려진 유물 파편을 재활용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존재로 재탄생 시킨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수집한 파편을 가장 먼저 세척한 후 소손과정을 거치고 이렇게 한번 거른 파편을 놓고 그에 맞는 형태로 물레성형을 한 후 반건조 상태에서 다시 한번 모양을 맞춘 후 초벌 과정에서 유약을 두껍게 바른 후 파편을 그릇에 붙여 재벌을 떼는 과정으로 작업한다. 보통 우리나라 도자기는 1250도에서 굽는데 이택수 작가는 1300도 이상으로 온도를 높여 유약을 흐르게 만들어 파편과 새로만든 도자기에 일체감을 준다.

자신의 작업 콘셉트를 ‘양면성’이라고 말하는 이택수 작가는 어두운 것과 밝은 것,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을 맞부딪쳐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실험 정신이야 말로 예술가로서의 원동력이라고 말한다.